캠코, 시각장애인 위한 오디오북 시즌4 출판

문창용 캠코 사장(가운데)이 류위훈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장(왼쪽)과 홍순봉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장)과 17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층 캠코마루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시즌4 '마음으로 듣는 소리' 출판기념회’를 열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캠코 제공]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마음으로 듣는 소리 시즌4' 출판기념회를 17일 개최했다.

이날 출판 기념회에서는 시각장애인의 일상이 담긴 영상을 보며 그들의 생활을 간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코가 지원하고 있는 ‘시각장애인 밴드’가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시각장애인 오디오북은 목소리를 통해 시각장애인과 경제·인문 지식을 나누는 캠코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2014년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오디오북 장르는 경제·법률도서와 위인전, 과학만화 등 다양하며 현재까지 265권을 출판했다.

캠코는 그동안 제작된 시각장애인 오디오북을 전국 맹학교, 점자도서관, 장애인 단체 등 200여곳에 무료로 배포해왔다. 시각장애인들이 컴퓨터와 모바일을 통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 ‘책 읽어주는 도서관’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지난 2016년부터는 캠코 임직원 이외에 일반 국민도 목소리 재능기부자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진행될 ‘시각장애인 오디오북 시즌5’ 역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재능 기부자 70명을 모집한다. 재능 기부를 원하면 네이버 해피빈 캠페인을 통해 8월 8일부터 9월 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앞으로도 캠코는 우리 이웃들이 세상과 소통하고,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 실현에 솔선수범하는 금융공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