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모기업, 지속가능경영 지표 ‘FTSE4Good 지수’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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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입력 2018-07-1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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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모기업 패스트 리테일링 ]

유니클로(UNIQLO)의 모기업 패스트 리테일링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그룹이 윤리적 기업을 산출하는 'FTSE4Good 지수(FTSE4Good Index Series)'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FTSE4Good 지수’는 영국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와 런던증권거래소(LSE)가 공동으로 소유한 FTSE인터내셔널이 2001년 개발한 지수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도입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 지수 중 하나이다. 기존 FTSE지수에 포함된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책임투자 평가의 핵심 기준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Environment·Social·Governance) 요소를 고려해 선정한다.

패스트 리테일링은 ‘옷을 바꾸고, 상식을 바꾸고, 세계를 바꿔나간다’는 기업 이념 아래 옷을 통해 전세계 인류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이에 2017년 새로운 지속가능경영 스테이트먼트인 ‘옷의 힘을 사회의 힘으로’를 발표하고 서플라이 체인, 상품, 매장과 지역사회 및 임직원 등 네 가지 특정 영역에서 지속가능경영 방침을 제정했다.

특히 2017년 2월에는 서플라이 체인의 투명성을 높이고 적정한 노동 환경 실현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유니클로의 주요 거래처 공장 리스트를 웹사이트에 공개했으며, 작년 F/W 시즌부터는 내수 발수 가공제이자 유해성분인 PFC 사용을 중지하는 등 비즈니스 구조를 개선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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