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후반기 기재위원회를 이끌어갈 위원장에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출됐다.
정 위원장은 16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총 투표수 278표 가운데 257표를 얻어 당선됐다.
법조인 출신의 정 위원장은 합리적 성향을 가진 의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대 법대 졸업 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에서 활동하다가 17대 총선에서 경기 동두천·양주 지역구에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서울대 법대 재학 당시 대학 역도 부장을 지낸 이색 경력이 있다.
2016년 ‘김종인 비상대책위’에서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비문(비문재인)계로 분류되지만 국회와 당내에서 여러 위원장을 맡는 등 신뢰를 받고 있다.
20대 국회 전반기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1호 인사인 이낙연 국무총리의 국회 인준시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으로 국회 통과를 지원했다. 특히 입법권까지 보유한 국회 사법개혁특위 위원장을 맡았다.
△1961년 9월 경기 연천 출생 △서울대 법대 △17·19·20대 의원 △민주통합당 수석대변인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민주당 비상대책위 위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민주당 공직선거추천관리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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