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와 강원랜드노동조합은 17일 하이원콘도 마운틴플라자에서 '노사공동근무혁신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노사공동근무혁신위원회'는 주 52시간 근무시대에 발맞춰 근무 제도를 개선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가정친화적 제도 도입 및 확대를 통해 일·가정 양립의 건강한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구성됐다.
한형민 강원랜드 부사장과 주재민 강원랜드노동조합 사무국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한 위원회는 부서 업무에 대한 전반적 이해도가 높은 노동조합 추천직원 13명과 회사 추천직원 12명 등 총 27명이 활동하게 된다.
위원회는 별도 해산일까지 근무형태 개선 및 유연 근무제 시행을 위한 근무제도 개선 분과, 가정 친화적 제도 확대 운영을 위한 가정친화제도 개선 분과, 스마트한 업무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환경 개선 분과 등 추진과제 중심의 3개의 분과 단위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위원회는 직원들로부터의 직접적인 의견 수렴을 위한 활동 뿐 아니라 설명회, 공청회 등을 통해 근무혁신 필요성에 대해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 부사장은 "건강한 직장을 만들기 위해 노사가 함께 고민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찾겠다는 협력의지가 무엇보다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며 "위원회에서 그 어떠한 선입견, 편견도 없이 자유롭게 토론하고 심도 있게 논의해 최고의 결실을 맺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훈 강원랜드노동조합 부위원장은 "정부 정책의 변화 등 급변하는 노동환경에 노사가 공동으로 대응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며 "각 부서에서 다양한 직원들이 모인 만큼 직원들의 고충과 의견들을 수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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