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소영이 방송에서 축구선수 손흥민 언급해 구설수에 올랐다. SNS를 통해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지만 본인이 소환한 전 남친에 대한 언급이 화제가 된 것과 관련해 누리꾼들의 반응은 차갑다.
이미 헤어진 전 남친을 본인이 직접 그것도 방송에서 이야기해 논란의 불씨를 스스로 제공했다는 점에서다.
17일 유소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발 그만 좀 합시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은, 그리고 제 남자친구는 ‘고윤성’ 입니다. 제발 저 좀 그만 괴롭히세요. 부탁드립니다”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여느 연인과 다를 바 없는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유소영과 고윤성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밝은 미소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해당 글 말고 별다른 내용은 적지 않았지만, 유소영은 손흥민과 관련된 기사가 쏟아지자 이 같이 글을 적은 것으로 보인다. 악플이 쏟아지자 유소영은 SNS를 통해 심경을 토로했지만 이후 계정을 비공개하며 소통을 차단했다.
유소영은 지난 14일 방송된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불금쇼-현진영의 즉문즉설’ 코너에 슬리피와 함께 출연했다. 해당 방송에서 출연진들은 슬리피가 2018 러시아 월드컵 국가대표팀의 골키퍼 조현우와 닮은꼴인 점을 언급하면서 “월드컵 특집이라는 분들도 있더라”고 운을 띄웠다. 유소영이 과거 축구선수 손흥민과 열애설에 휩싸인 것을 내포한 멘트였다.
이날 방송에서 유소영은 과거 손흥민과 열애설에 대해 언급해 화제가 됐다. 유소영은 손흥민과 열애가 사실이었냐는 질문에 “네”라고 대답했다. 이어 “축구 보는 것은 좋아하는데 선수는 잘 모른다. 방송에선 처음 말하는데 그 친구가 누군지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유소영은 손흥민과 첫만남을 회상하며 “뭐하시는 분이냐니까 축구선수라고 하더라. 이름이 뭐냐니까 (손흥민이라고) 말하더라. 그래서 ‘죄송하다. 전 안정환 밖에 모른다’고 하니까 되게 당황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유소영은 이러한 이야기를 하는 것에 대해 “언젠가 한번 이 얘기를 하고 싶었다”면서 “많은 분들이 ‘아 그 남자(손흥민) 잡으려고 작정을 했네, 물고 늘어지네’라고 욕을 엄청 하더라. 그게 정말 억울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소영은 과거 손흥민과 열애설에 대해 언급해 화제가 됐다. 유소영은 손흥민과 열애가 사실이었냐는 질문에 “네”라고 대답했다. 이어 “축구 보는 것은 좋아하는데 선수는 잘 모른다. 방송에선 처음 말하는데 그 친구가 누군지 몰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소영은 이러한 이야기를 하는 것에 대해 “언젠가 한번 이 얘기를 하고 싶었다”면서 “많은 분들이 ‘아 그 남자(손흥민) 잡으려고 작정을 했네, 물고 늘어지네’라고 욕을 엄청 하더라. 그게 정말 억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9년 애프터스쿨로 데뷔한 유소영은 2011년 드라마 '우리집 여자들'을 시작으로 '드림하이2' '판다양과 고슴도치'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전향했다. 고윤성과 교제 중인 사실은 지난달 알려졌다.
특히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한 유소영은 "우리는 서로 분리불안증이 있어 땀띠가 날 정도로 꼭 붙어 있는다"며 고윤성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한 유소영은 "우리는 서로 분리불안증이 있어 땀띠가 날 정도로 꼭 붙어 있는다"며 고윤성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유소영의 구남친, 현남친에 대한 방송에서의 언급을 두고 누리꾼들은 "haya**** 손흥민은 가만있는데 왜 억울하다며 자꾸 떠드냐. 아무도 관심없다", "copy**** 남자들이 제일 싫어하는게 여자가 전남친 얘기 다른데서 하고 다니는건데, 그걸 미디어에서 하다니...", "call**** 제발 그만하라고? 몇년 지나 묻힌걸 자기가 끄집어내서 다 떠들어놓곤 어이없네. 현 남친도 불쌍", "sunn**** 붐이랑 사귄건 쪽팔려서 언급도차 안함 ㅋ", "micr**** 이제 본인 입으로 언급했으니 얘기 안하겠지", "crea**** 솔직히 다큰성인이 누굴만나든지 이쁘게 잘만나면 좋지 비밀연애다 뭐다 하는것보다는 좋아 보이기는한데 방송에서 자신이 뭔가 억울한 늬앙스로 말해놓고 저건 아니지 한마디로 입이 방정인거야", "ship**** 현 남친을 사랑한다면 조용히 있는 것이 좋을 듯" 등 다양한 의견이 이어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