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매립지 위치도[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와 경기도, 서울시는 지난 17일 수원 시내 한 호텔에서 ‘수도권 폐기물 관리 전략 및 대체 매립지 조성 연구용역’ 2차 보고회를 진행했다.
지난 4월 서울에서 열린 1차 보고회 이후 3개월여 만에 다시 열린 이날 보고회에선 향후 매립량을 기초로 적정후보지 선정 조건과 입지 등을 논의하고 현재 70여군데로 알려진 후보지 중 30여곳을 압축해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지로 검토됐다는 사실만으로도 해당 지역주민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 이날 발표회는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번 용역은 2015년 6월 인천, 서울, 경기 등 3개 시·도와 환경부가 맺은 ‘4자협의체 합의사항’의 후속조치로 수도권 매립지 사용 기간을 당초 2016년 말에서 10여년 간 연장하는 대신 공동 용역을 통해 대체 매립지를 찾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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