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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한국무역협회에서 유명희 통상교섭실장 주재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CPTPP는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11개국이 참여하는 대규모 무역협정으로 지난 3월 공식 출범했다.
정부는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조속한 시일에 가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유 실장은 CPTPP가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3.9%를 차지하는 대규모 무역협정으로 가입 여부를 전략적으로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를 위해 관계부처, 유관기관과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국제 보호무역주의 흐름 속에서 우리 기업의 시장 다변화와 안정적인 교역·투자 환경 확보를 위해 CPTPP 가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산업부는 전문가 포럼을 통해 CPTPP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앞으로 제조업과 농축수산업 등 업계 전반에 걸친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지속해서 수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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