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광개토 대사업 조기 가시화 등 군민 중심 성과 창출 총력

김종원 기획감사실장[사진=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군이 광개토 대사업 조기 가시화 등 군민 중심 성과 창출에 나선다.

태안군은 19일 청 내 브리핑실에서 기획감사실 정례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군은 하반기 광개토 대사업의 조기 가시화를 위한 기획·조정 역할을 강화하고 △핵심정책 수요조사 실시 △민선7기 군정 견인할 ‘역점과제’ 선정·관리 △지역개발 가로막는 ‘행정규제’ 완화 등에 앞장선다.

군은 △이원면-대산읍 간 연륙교 건설 △동서횡단철도 태안군 연장 △격렬비열도 토지 매입 통한 실효지배권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광개토 대사업’을 조기 가시화한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기획·조정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고 기존의 기능적 행정에서 협력·연계 복합행정으로 전환한다. 또 복합 행정을 위한 전문가 자문 지원, 사업 당위성 개발, 국가정책연구기관의 인적네트워크 등을 강화하고, 향후 국가계획 입안에 광개토 대사업을 도로(철도)망 구축 전략에 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더불어 격렬비열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를 위해 토지매입과 유인도서화 등으로 해상 경계분쟁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영토주권 수호에 최선을 다 할 각오다. 군민 중심의 성과 창출을 위한 혁신 전략 마련에도 적극 나선다.

군은 군민들의 요구사항을 군 정책에 반영하고 새로운 정책 수요 및 정책 사각지대를 파악하기 위해 19세 이상 군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문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2018. 태안군 핵심정책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성과 가시화를 위해 민선7기 군정을 견인할 ‘역점과제’를 선정키로 하고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내달 중 광개토 대사업과 녹색기업 유치, 해양헬스케어 사업 등 20개 사업을 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의 규제개혁 의지에 맞춰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행정규제 완화에 주력하고 기업도시 등을 중심으로 4차산업 기업이 입지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도 앞장선다.

김종원 군 기획감사실장은 "다양한 현안 속에 새로운 활로와 활력을 만들어야 한다"며 "관성을 버리고 혁신적인 전략과 해법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