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심승섭(55·해사 39기) 신임 해군참모총장으로부터 보직 및 진급 신고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심 총장으로부터 보직 및 진급 신고를 받고, 심 총장의 삼정검(三精劍)에 보직과 장군의 계급을 상징하는 '수치(綬幟·끈으로 된 깃발)'를 달아줬다.
수치는 유공자나 유공단체에 포상할 때 주는 끈이나 깃발로 보직자의 계급과 이름, 수여날짜, 수여자인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이날 신고식에는 심 총장의 배우자 이경숙씨와 자녀 수연·인재씨도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고식장에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입장했다. 국방부에서는 정경두 합참의장이, 청와대에서는 주영훈 경호처장,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 김의겸 대변인, 조완기 제1부속실장, 김종천 의전비서관, 김현종 국방개혁비서관, 신미숙 균형인사비서관이 자리했다.
문 대통령은 심 총장의 배우자 이경숙씨에게 축하 꽃다발을 안겨주며 축하 인사를 건넸고, 이어 심총장과 단독촬영 후 심총장 가족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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