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상플랫폼 운영사업자로 CJ CGV(주)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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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흥서 기자
입력 2018-07-2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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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미도~동인천 배다리 지역문화관광벨트 구축

내항 8부두 폐 곡물창고 상상플랫폼 조감도.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과 내항 재개발 등 주변 원도심 재생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인천광역시는 20일 상상플랫폼 운영사업자로 국내·외 문화엔터테인먼트를 선도하는 씨제이씨지브이(주)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해 11월 인천개항창조도시 활성화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상상플랫폼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해 왔다. 그 일환으로 지난 4월 16일부터 7월 16일까지 운영사업자를 공모했다.

㈜씨플랜, 씨제이씨지브이(주), ㈜아트앤메이커 3개 업체가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후 평가위원회 결과 씨제이씨지브이(주)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서는 전국 최초로 인천시민 의무고용 조건과 사용용도로 문화·관광목적의 대규모 집객기능을 제안서에 담아 제출하는 '지역영향평가 대부시 낙찰자 결정방식'을 적용했다. 운영사업자가 원도심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민간자본을 투자하는 첫 성공사례다. 

또 공공사업임을 고려해 건축연면적(전용면적 기준)의 20%이상을 지역주민과 문화예술인 등을 위한 창업·창작지원, 교육체험 등 공공기능을 확보해 주변지역과의 상생방안을 마련한다.

인천시는 내년 하반기까지 국‧시비 396억원을 들여 폐 곡물창고(1만2천여㎡) 부지 매입과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각종 인허가를 통해 운영사업자에게 20년 동안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른 대부방식으로 운영을 맡긴다. 운영사업자는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청년창업지원 및 일자리창출과 대규모 집객 효과를 창출해 지역경제와 산업구조를 획기적으로 탈바꿈시킨다.

이렇게 상상플랫폼을 중심거점으로 개항장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한 월미도, 인천역, 차이나타운, 자유공원, 동인천 배다리까지 이어지는 독특한 지역문화관광벨트가 구축되고 더 나아가 사람중심의 내항1·8부두 재개발과 인천복합역사 개발사업 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서 파급효과가 원도심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고용 증대와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선정된 운영사업자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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