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 전문기업 마크로밀 엠브레인이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83%가 건강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으나 평소 건강 관리를 실천하는 응답자 수는 39.3%에 그쳤다.
특히 가정, 사무실 등 친숙한 공간에서 사용하는 일상용품의 인체공학적 진화가 눈에 띈다. 기존 제품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새로운 구조로 편의성을 높인 인체공학 제품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일생의 1/3을 잠으로 보내는 만큼 수면의 질은 건강의 척도가 된다. 올바르지 못한 수면 자세는 몸의 피로를 가중시켜,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독일 무브먼트 하이테크 솔루션(Movement High-tech Solution) 기능성 침대 ‘프롤리(Froli)’는 독자적인 인체공학 기술 기반의 ‘모션 스프링’을 제품에 적용했다. 침대 베이스에 장착된 55개의 프롤리 특허 모션 스프링은 강도를 부위별 3단계로 개별 조절할 수 있어 개인의 체형에 맞춘 체압 분산이 가능하다. 또한 오랜 기간 사용해도 탄력을 유지하도록 설계되어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며, 몸을 자연스럽게 받쳐줘 수면 시 뒤척이는 움직임에도 차별화된 편안함을 선사한다.
주력 제품인 4모터형 모션 기능성 베드는 머리, 허리, 허벅지, 다리 등 현재 출시된 모션베드 중 가장 많은 부위를 개별적으로 조절해 어떠한 움직임에도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작동하며, 매트리스는 메모리폼 소재와 달리 온도 변화에 영향이 적은 콜드폼 소재를 사용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건강과 일의 능률, 두 마리 토끼 잡는 ‘스탠딩 데스크’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직장인이 허리 건강을 유지하려면, 1시간 앉아서 집중한 뒤에는 약 10분 정도 서 있거나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에는 건강과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으로 사무실에 높낮이를 자유롭게 조절하는 '스탠딩 데스크’를 도입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사무환경 전문기업 퍼시스는 버튼 하나로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모션데스크’를 선보이며 관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퍼시스 모션데스크는 개인의 체형과 신체 조건에 따라 책상 높이를 전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다. 자주 사용하는 책상 높이를 최대3개까지 기억하는 메모리 기능을 탑재했고, 티탭과 랜 포트를 내장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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