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이 선정하는 글로벌 500대 기업에서 역대 최고 순위인 12위에 오른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포춘은 매년 매출액 기준으로 글로벌 상위 500대 기업을 발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995년 221위로 포춘 글로벌 상위 500대 기업에 입성했으며, 지난 10년간 2008년 38위, 2013년 14위, 2014∼2016년 13위, 2017년 15위 등 순위가 꾸준히 상승 곡선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순위는 IT 기업 가운데 애플(11위) 다음으로 높았고, 20위권에서 유일한 한국 기업이다.
한국 기업 중에는 현대자동차(78위), SK(84위), LG전자(178위), 포스코(184위), 한국전력(188위), 기아자동차(219위), 한화(244위), 현대모비스(380위), 삼성생명(421위), GS칼텍스(438위), 삼성C&T(458위), KB금융그룹(471위), LG디스플레이(483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SK하이닉스는 442위로 신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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