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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와 유명 관광지에 휴가철 반려동물 유기 방지를 위한 현수막이 걸린다.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는 20일 여름 휴가철 급증하는 유기동물을 줄이기 위해 현수막과 포스터를 게시하는 '휴가철 유기동물 방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의 협조로 전국 휴게소 120개소에 '동물유기는 불법'임을 알리는 포스터와 현수막을 게시한다. 또 강릉, 속초, 삼척, 여수, 거제 등 지방자체단체와 협력해 전국 주요 휴가지 10개 시·군에도 현수막 광고를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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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발생한 유기동물 10만2593마리 중 30퍼센트가 넘는 3만2384마리가 여름철인 6월부터 8월에 버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유기동물 중 소유자에게 반환된 동물은 14.5퍼센트에 그쳤다.
어웨어는 "동물유기가 범죄라는 사회적 인식은 아직도 미비한 상태"라며 "정부는 동물의 생산, 판매를 규제하고 소유자의 책임 및 유기 시 처벌규정을 강화하는 등 유기동물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어웨어는 추석 연휴까지 현수막과 포스터를 배포하는 대상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9월 카카오같이가치와 사단법인 시민이 진행한 '동물은 생명입니다' 모금에 참여한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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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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