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여름 비수기... 7월 넷째 주 전국 6273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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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8-07-2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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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중동' 등 브랜드아파트 인기

지난 20일 문을 연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 모델하우스를 찾은 내방객들이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사진=대우건설 제공]

분양시장이 한여름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분양물량이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모델하우스를 찾는 실수요자들의 청약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22일 부동산114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7월 넷째 주 전국에서 총 627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과 지방에서 각각 2402가구, 3871가구가 분양된다. 특히 브랜드 건설사의 물량이 풍성하다.

경기 광명시 철산동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대우건설)', 경기 부천시 중동 '힐스테이트 중동(현대엔지니어링)',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청주 가경 아이파크3차(HDC현대산업개발)'·‘청주 가경 자이(GS건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1가 '전주 인후 더샵(포스코건설)' 등 11개 사업장이 분양에 나선다.

롯데건설은 대구 중구 남산동 130-2번지에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를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34층, 11개 동, 전용 39~101㎡, 987가구 중 620가구가 일반물량이다. 남산2-2구역 주택을 재개발하는 것이다. 대구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신남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대전도시공사와 계룡건설은 대전시 서구 도안동 갑천지구 3BL 일원에 '갑천 트리풀시티'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23개 동, 전용 84~97㎡, 총 1762가구 규모다. 도안신도시에서 5년 만에 마련하는 아파트다. 도안생태호수공원과 갑천, 도솔산이 근접해 주거여건이 쾌적하다. 도안초교·중학교가 가깝다.

한편 대우건설이 지난 20일 문을 연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에는 주말까지 3일 동안 2만여 명의 발길이 몰렸다. 광명의 강남이라 불리는 철산동에서 10년 만에 공급된 새 아파트다. 에어컨, 가습기, 전동블라인드 등의 IoT(사물인터넷) 가전을 인공지능 음성인식 스피커로 제어할 수 있는 '똑똑한 기능'에 시선이 집중됐다.

'힐스테이트 중동'에는 개관 첫날부터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부천 중동의 핵심 입지로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비조정대상에 위치해 계약 이후 6개월 뒤엔 전매가 가능하다. 아파트 999가구, 오피스텔 49실,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로 구성됐다. 입주는 2022년 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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