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제23차 협상이 오는 23∼2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김정일 자유무역협정(FTA) 정책관을 수석대표로 산업부와 관계부처를 포함한 약 70명의 대표단이 협상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협상 참여국들은 지난 1일 장관회의에서 연내 실질적인 타결을 목표로 재확인하고 의미 있는 성과 달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상에서는 상품·서비스·투자 분야의 시장개방 협상을 심도 있게 진행하고 원산지·통관·지재권 등 일부 규범 분야에서 조기 타결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RCEP은 정부의 신(新)남방 정책 거점이자 거대 신흥시장인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인도 등 16개국이 참여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협상이 타결되면 교육·투자 기반 다변화뿐 아니라 최근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한 역내 국가둘의 공동 대응체계 마련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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