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은 22일 경기도 여주시 솔모로 컨트리클럽 메이플·파인 코스(파72·650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198타를 적어낸 이소영은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배선우와 최혜진을 제치고 정상에 섰다.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정상에 올랐던 이소영은 시즌 2승째를 달성하며 우승 상금 1억20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소영은 상금랭킹 5위(3억4114만원) 대상 포인트 6위(189)를 기록했다.
전날 보기 없이 11개의 버디를 뽑아내 코스레코드(61타)를 세운 이소영은 최혜진, 배선우와 치열한 마지막 라운드를 펼쳤다. 이소영은 1번과 2번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승부처였던 마지막 3개홀에서 파를 기록하며 한 타 차 우승을 지켜냈다.
공동 2위에 오른 최혜진은 대상 포인트(330) 상금 (5억7731만원) 평균 타수(69.772타) 1위로 뛰어오르며 ‘괴물 신인’임을 증명했다.
김민선, 박민지 등 6명의 선수들이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정은6는 최종라운드에서 2언더파에 그쳐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 공동 29위로 대회를 마쳤다.
그 어느 해보다 뜨거웠던 KLPGA투어는 2주 동안 휴식기를 가진 후 오는 10일 개막하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을 시작으로 하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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