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18년 보충인사 246명 승진..여성공무원 우대 관리직 임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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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흥서 기자
입력 2018-07-2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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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전경[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23일 민선7기 출범에 따른 조직안정과 하위직 사기 진작을 위해 2018년 보충인사를 시행하고 246명을 승진의결했다.

이번 인사엔 인천시 최초로 2급 1명, 4급 5명, 기술(토목) 4급에 여성 공무원이 임용됐다.  9급 출신이 시설(토목·건축) 5급으로 승진했다.

2급으로 승진하는 한길자 재난안전본부장은 지난 1978년 공채 행정9급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2013년 부이사관으로 진급했고 인재개발원장, 보건복지국장, 남구 부구청장 등을 역임했다.

그 동안 인천시의 토목이나 건축업무 부서에 여성과장이 없었으며 5급공채 외 9급 출신 5급 여성팀장도 없는 남성 위주의 업무 분야로 인식돼 왔다.

시는 공직사회의 양성평등 균형인사를 추진하기 위해 관리직 여성공무원 임용 확대와 소수직렬 내 여성간부를 양성하고 남성 위주 부서에 여성공무원을 배치하는 등 변화를 보이고 있다.

시는 향후 인사운영시스템을 보완해 능력있고 창의적으로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우대받을 수 있도록 인사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민선7기 시정 방향에 맞게 조직을 개편하고 이에 따른 조직개편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시와 군, 구 공무원 간의 인사교류 활성화 방안을 협의해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인천시 발전을 위해 시와 군, 구가 소통하고 함께하는 행정여건을 조성하고 그 동안 시와 군, 구 공무원 간 인사 불균형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민선7기를 맞아 조직의 안정과 공로연수 등 결원직위에 대한 신속한 충원인사와 관리직 여성공무원 승진 임용 확대의지를 보여준 인사"라고 말했다.

10월에 예정된 조직개편 인사와 대규모 신규충원을 감안해 이번 전보인사는 최소화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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