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청년들을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들이 온라인에서 주목받고 있다.
SK텔레콤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보인 신개념 기업탐방 행사 ‘패션피플 앤 투어(PASSION PEOPLE & TOUR)’에서 참가자들이 개인 SNS에 올린 사진에 총 4000여 개의 ‘좋아요’가 달렸다고 23일 밝혔다.
SK텔레콤이 청년들의 도전을 주제로 제작한 유튜브 동영상 ‘이으러 원정대’도 유튜브 동영상이 조회수 400만을 넘겼다.
지난 18일 ‘열정(Passion)’ 청년들이 을지로 소재 SK텔레콤 T타워 수펙스 홀에 모였다. 이날의 행사는 SK텔레콤이 열정을 주제로 청년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패션피플 앤 투어였다.
SK텔레콤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대학생 대표 패션 피플(Passion People)을 지원받아, 40명의 참석자를 선정했다. 지원자의 스펙보다는 각자의 열정과 도전이 기준이 됐다.
이날의 행사는 SK텔레콤 직원 중 선발된 ‘열정 3인방’의 릴레이 스피치로 시작했다. 이어 채용팀에서는 수평적 문화를 위한 ‘님’ 호칭제 도입, 또 워라벨을 위해 모범적으로 도입되고 있는 자율적 ‘2주 80시간’ 근무 제도 등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이후 SK텔레콤 내 열정 멘토들과 함께 취업·기업문화·실무 등의 주제로 소그룹 멘토링을 진행하며 SK텔레콤 관련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사 내 ICT 박물관인 ‘티움’과 운동편의 시설인 액티움 등 SK T타워 투어를 진행했다.
SK텔레콤이 청년들의 도전을 주제로 제작한 유튜브 동영상 이으러 원정대 역시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1100 : 1의 경쟁을 뚫고 이으러 원정대에 선발된 조세영(중앙대, 26세), 우아한(단국대, 24세), 김창석(26세), 김현중(강원대, 26세) 정예원(성신여대, 24세) 등 5명이 북유럽의 에스토니아를 방문해 길거리 버스킹과 ICT창업 회사 등을 방문했던 좌충우돌 동영상이다.
이으러 원정대는 지난 5월 SK텔레콤이 불안한 미래에 대한 고민을 느끼는 젊은이들을 위해 준비한 행사다.
동영상은 원정대 참가자들이 에스토니아의 유명 여가수 시리시사스크(Siiri Sisask)와 길거리 공연을 준비한 과정과 공연 모습을 담고 있다. 시리시사스크는 지난 2010년 아리랑을 부르고, 자신의 음반에도 수록했었던 가수이다.
ICT창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벤처창업 지원 기업인 ‘리프트 99’를 찾아, 스마트폰에서 활용할 수 있는 홀로그램 형태의 인공지능 아이템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준호 SK텔레콤 PR2실장은 “이번 이벤트들은 미래를 고민하는 젊은이들과 소통하고, 이해하려는 진정성에서 시작됐다”며 “청년들에게 새로운 비전과 열정을 불어넣고, 영감을 받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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