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마린온 사고 희생장병 추모 "비통한 심정, 깊은 애도"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ㆍ보좌관회의에 앞서 마린온 헬기 사고로 순직한 해병대 희생 장병들을 추모하는 묵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종석 비서실장, 문 대통령,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영훈 경호처장, 이상철 국가안보실1차장,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해병대 장병 5명의 목숨을 앗아간 마린온 헬기 사고와 관련, "영결식에 우리가 함께하지 못했지만 참으로 비통한 심정"이라며 "다시 한 번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리고 유족들에게도 심심한 위로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오늘 마린온 헬기 사고 순직자들의 영결식이 있었다"며 이같이 추모했다.

문 대통령은 "사고로 부상을 입은 분도 지금은 건강 상태가 그렇게 썩 좋지 않다고 한다"며 "오늘 아주 중대한 수술이 있다고 들었는데 부디 수술이 잘 되어서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간절히 바라마지 않는다"고 기원했다.

회의에 앞서 문 대통령과 참모들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제안으로 사고 희생 장병들을 위한 묵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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