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동 주민센터 공무원 격려하는 박원순 시장 (서울=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23일 오후 강북구 삼양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관계 공무원을 격려하고 있다. 박 시장은 내달 18일까지 삼양동에서 살면서 시청으로 출퇴근한다. 2018.7.23 [서울시 제공] photo@yna.co.kr/2018-07-23 18:16:46/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박원순 서울시장은 23일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말로는 다 못할 슬픔이 앞선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노 대표는) 당과 정파를 넘어 수많은 국민께 존경과 신뢰를 받아온 정치인”이라며 “우리 사회 가장 힘든 분들의 곁에서 끝까지 자리를 지켜온 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선명하고 날카로운 통찰과 재치로 널리 사랑받아온 분이었기에 말로는 다 못할 슬픔이 앞선다”면서 “(노 대표의 사망이) 여전히 믿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비통한 소식에 고인을 잃고 슬퍼하실 유가족께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노 원내대표는 박 시장의 경기고 2년 후배로, 두 사람은 친분이 두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 원내대표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공개 일정을 최소화한 박 시장은 이날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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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봉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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