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4일 포스코에 대해 "하반기 스테인리스스틸(STS) 등의 가격 인상과 동절기 중국 감산 등을 감안하면, 수익성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8만원을 유지했다.
권순우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이는 연초 이후 계속되고 있는 무역전쟁과 수요 부진에 따른 요인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6조833억원, 영업이익 1조2523억원, 순이익 6천36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7.6%,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7.9%와 20.1% 각각 증가했다.
권 연구원은 "해외철강 및 건설 부분의 실적은 양호했지만, 전 분기 대비 판매량 감소와 투입단가 상승 등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전했다.
권 연구원은 "유럽연합(EU) 세이프 가드 여파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미·중 보복 관세 부과 가능성도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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