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장애인이 서울시내의 한 음식점에 들어가기 위해 높낮이 차이가 있는 계단에 멈춰섰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관광약자가 주요 관광지를 여행할 때 어느 음식점이나 숙박업소를 이용해야 할지 사전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접근성 조사'를 처음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음식점·카페 등 관광객 방문빈도가 높고 이용시설이 밀집한 10개 코스를 정해 올 10월까지 약 2400개 시설올 조사한다. 대상 지역은 한국관광공사 등이 선정한 곳에서 정한다.
각 시설별로 접근로와 출입구 단차, 장애인 숙박시설 및 장애인 화장실 구비, 시각·청각 지원시설 설치 등 모두 12개 항목을 점검한다.
센터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관광약자의 활동지원 차원에서 지난 4월부터 상담콜센터(1670-0880)를 운영 중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올해를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의 원년으로 정하고 무장애 관광지원센터 개설 및 장애인 특장버스 도입, 관광편의시설 접근성 개선 등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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