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프리카' 폭염에 널브러진 고양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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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7-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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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시키지 마삼.

[노트펫] 폭염에 지상 생활을 포기하고 지하 생활(?)에 돌입했다는 '대프리카' 대구.

사람들 만큼이나 반려동물들 역시 그칠 줄 모르는 폭염에 힘겨워 하고 있다.

실내에 있으면서 에어컨을 쬐고 있지만 더위는 더위. 바닥에 달라 붙어 버린 고양이들의 모습을 소개한다.

대구의 한 동물병원에 사는 고양이들이다.

고양이는 정상 체온이 38~39도로 사람보다 훨씬 높다. 그래서 추위보다는 더위에 강한 편이다.

하지만 체감기온 40도를 넘나드는 대프리카의 더위에 고양이들도 앞발 뒷발 다 들었다.

더위에 역시 힘겨워하는 동물들에게도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자.

특히 주인 출근 뒤 실내에 남겨지는 반려동물들을 위해 적정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충분한 수분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반려견이라면 체력 관리를 위해 그나마 기온이 낮은 아침과 저녁에 산책을 시켜 주는 것도 필수다.

또 사람과 마찬가지로 덥다고 에어컨이나 선풍기 냉방을 과하게 할 경우 오히려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고 외부방어능력이 떨어져 감기에 걸리게 된다.

고양이들은 특히 대리석 매트나 책상 등 가구 밑 그늘을 찾아서 피부온도를 떨어뜨리는 행동을 많이 한다.

온도을 너무 차갑게 하기 보다는 땀구멍이 없는 아이들의 특성상 피부가 닿는 시원한 바닥이나 그늘을 만들어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1994년 폭염은 폭염도 아니여~
  
장난감도 귀찮아

밀도 낮은 곳을 찾아

그늘쪽이 그나마 시원하군

뚱냥이는 더 힘들다.

선반 바닥이 좀 더 시원하다옹~

우린 강아지들..에어컨 아래 바닥이 명당이다. 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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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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