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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2차관 24~28일 방미…美국무부 고위인사 등과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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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8-07-2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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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부 2차관 [연합뉴스]



조현 외교부 제2차관은 오는 24~28일(현지시간) 간 미국 워싱턴을 방문하고 미국 국무부 고위급 인사 등과 만나 한반도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협의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24일 "조 차관이 미 국무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종교의 자유 증진을 위한 장관급회의 참석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당국자는 "조 차관은 이번 회의에 종교적 불관용과 종교에 기반한 차별·폭력 등 종교의 자유에 대한 도전과제 및 전 세계 종교의 자유 증진을 위한 공동대응 방안 등에 관한 논의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종교의 자유 증진을 위한 장관급회의는 미 국무부 주도하에 처음으로 개최되는 종교의 자유 관련 장관급회의로, 종교의 자유 분야 모범국가 80여 개국과 관련 국제기구, 시민사회, 종교단체 인사를 초청해 진행된다. 

이 당국자는 "조 차관은 워싱턴 방문 기간 중 아틀란틱 카운슬(Atlantic Council)과의 간담회, 학계·언론계 인사 면담, 조지 워싱턴 대학 강연 등 대미 공공외교 일정을 가진다"며 "또 미 의회를 방문, 코리아스터디그룹 소속 의원들과 한미 관계 관련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 차관은 이번 워싱턴 방문 계기에 존 설리반 국무부 부장관, 마니샤 싱 국무부 경제차관보 등 미 행정부 고위인사들을 면담, 한반도 정세, 한미 동맹 및 경제・통상 현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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