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수의 혁신 드라이브…GS칼텍스 '스타트업'과 협업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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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8-07-2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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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스타트업 7개사 선정...6개월 간 주유소 활용 시범서비스 론칭 목표

GS칼텍스는 6개월 동안 주유소 등 GS칼텍스의 인프라를 활용해 협업을 진행할 스타트업 7개사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사진=GS칼텍스]


GS칼텍스가 스타트업 7개사와 협업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4차 산업시대에 발맞춰 주유소 인프라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나선 것이다. 이는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이 평소 강조하는 혁신 경영의 일환이다.

GS칼텍스는 6개월 동안 주유소 등 GS칼텍스의 인프라를 활용해 협업을 진행할 스타트업 7개사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스타트업 7개사는 6개월 동안 주유소, 충전소, 경정비 서비스, 세차 서비스, GS앤POINT 서비스 등 GS칼텍스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 이들은 이를 통해 신규 서비스를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GS칼텍스는 4월부터 제안서를 접수받고 심사했다. 기술력, 사업성 및 GS칼텍스의 사업군과 연계성이 높은지 여부 등을 통해 최종 선정했다.

심사에 참여했던 벤처캐피탈 심사위원은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 스타트업기업의 잠재성이 오프라인의 접점과 사업경험이 많은 GS칼텍스와 융합되어 높은 시너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활동비를 지원하고, 강남 소재 삼성로 주유소의 건물 한 층을 개조한 테스트베드 공간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협업프로그램을 보다 집중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6개월 간의 협업프로그램을 마치면 오는 12월 국내외 투자자 및 GS칼텍스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협업 결과물을 설명하는 피칭데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2016년에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국내 대표 자동차 관리 서비스 업체인 카닥(cardoc)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또 커넥티드카 커머스 기술 스타트업 '오윈(OWiN)'과 카드나 현금을 제시하지 않고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미래형 스마트주유소를 구축해 시범서비스를 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고급형 편의점, 카페를 결합한 주유소도 준비하는 등 다양한 혁신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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