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현대일렉트릭 제공]
현대일렉트릭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5075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3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동기와 비교해 매출이이 3.3%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87.9% 줄어들었다. 직전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했다. 당기순이익은 23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력기기 부문에서 한전 등 국내 물량이 증가하는 등 제품믹스가 개선됐고 미국 알라바마법인이 연결 매출에 포함되며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2분기 외화관련 손익 및 미국 알라바마법인 염가 매수 차익 등이 반영돼 238억원의 영업외 수익이 발생했다는 게 현대일렉트릭 측의 설명이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최근 유가상승 움직임에 따라 중동지역 발주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고 동남아 지역에서도 지속적인 발주가 예상된다”며 “신재생에너지 분야 관련 시장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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