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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렉트릭, 2분기 매출 늘고 흑자전환… “하반기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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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신 기자
입력 2018-07-2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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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알라바마 법인 매수 등으로 238억원 영업외 수익 발생"

[사진=현대일렉트릭 제공]



현대일렉트릭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5075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3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동기와 비교해 매출이이 3.3%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87.9% 줄어들었다. 직전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했다. 당기순이익은 23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력기기 부문에서 한전 등 국내 물량이 증가하는 등 제품믹스가 개선됐고 미국 알라바마법인이 연결 매출에 포함되며 매출이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국내 매출 및 손익 증가, 재료비 개선 및 지체상금해소, 매출 증가에 따른 비용ㅂ담 개선 등의 영향으로 인력효율화 비용을 반영했음에도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특히 2분기 외화관련 손익 및 미국 알라바마법인 염가 매수 차익 등이 반영돼 238억원의 영업외 수익이 발생했다는 게 현대일렉트릭 측의 설명이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최근 유가상승 움직임에 따라 중동지역 발주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고 동남아 지역에서도 지속적인 발주가 예상된다”며 “신재생에너지 분야 관련 시장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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