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직접 폭염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류 본부장은 24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구 소재 무더위쉼터인 노인복지관을 비롯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방문, 폭염 안전관리 현황을 돌아봤다.
류 본부장은 이날 "폭염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도 무더위쉼터 이용에 불편사항이 있으면 안전신문고 앱이나 전화로 적극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전국에 무더위쉼터 4만5284개소를 지정하고 안내표지판 개선, 자율방재단 쉼터 수시점검, 불편사항신고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 재난도우미를 활용해 독거노인 등을 방문, 건강진단을 하거나 안부전화를 하는 등 보호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낮 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극심한 폭염이 지속되면서,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폭염 관련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재난 관리 주무 부처인 행안부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폭염을 자연 재난에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을 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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