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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안 논란 두고 내달말 총궐기투쟁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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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입력 2018-07-2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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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 총궐기투쟁 계획 결의…홍보·캠페인·집회 통해 제도개선 요구 지속

[연합뉴스]


최저임금 논란과 함께 출범된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가 내달 29일 총궐기투쟁을 연다.

소상공인연합회는 24일 서울 동작구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외식업중앙회, 경영인권바로세우기 중소기업단체연합,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소공인총연합회 등과 함께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 출범식을 개최하고 총궐기투쟁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 공동대표인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최저임금에 대한 항의와 최저임금 등으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을 빨리 구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은 ‘최저임금 제도 개선 촉구 국민대회’를 내달 29일 개최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소상공인 단체는 최저임금이 1년 남짓한 기간에 29% 올랐고, 그로 인해 소상공인이 위기에 처했음을 피력하고 있다. 때문에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는 '5인 미만 사업장 소상공인업종 최저임금 차등화' 요구조차 반영되지 않은 ‘2019년 최저임금안’에 대해 수용하기 어렵다고 주장한다.

최 회장은 “매년 반복되는 최저임금 문제는 근본적으로 소상공인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고용노동부 이의신청 제기, 확정고시 집행 정지 소송 진행 등으로 2019년도 최저임금안에 대한 재심의를 강력히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회는 내달부터 '소상공인 119센터' 천막 본부를 설치하고, 총궐기투쟁 대회를 홍보할 예정이다.

또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를 중심으로 단결해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하고, 최저임금 제도개선을 위한 집회에 동참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최저임금 인상안을 좀 더 객관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 구체적인 계획이 나온다면 대화에 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전까지는 재심의를 요구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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