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종목 뉴스
▷'더 벌고 덜 쓰는’ 거래소 잉여금 2조 놀린다
-24일 한국거래소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익잉여금은 2017년 말 현재 2조1093억원을 기록. 1년 전 1조9904억원보다 6% 가까이 증가. 순이익도 같은 기간 1073억원에서 1655억원으로 54%가량 늘어난 것으로 확인.
-거래소가 정기예금 같은 단기금융상품에 넣은 돈은 2017년 말 1조1393억원에 육박. 1년 전 9105억원보다 약 25% 증가한 규모, 사실상 잠자는 돈이 해마다 불어나고 있다는 분석.
-반면 배당은 감소. 결산배당액은 2017년 285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5% 감소. 배당액을 순이익으로 나눈 배당성향도 21.8%에서 17.3%로 5%포인트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남길남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시장참가자가 바라는 바를 반영해 지배구조를 개편하고,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무엇보다 시장참여자가 제기하는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까지 이틀 만에 4만7450원에서 4만6150원으로 2.74% 하락. SK하이닉스 주가는 이날 2% 이상 반등했지만, 전날에는 7% 넘게 하락.
-시장조사업체인 디램익스체인지가 내놓은 자료를 보면 삼성전자가 전 세계 디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16년 3분기 사상 처음 50%를 넘어섰지만, 올해 들어서는 점유율이 45%를 밑돌아.
-황성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디램 부문 투자는 올해 9조원에서 내년 4조원으로 크게 감소할 것"이라며 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를 일축.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도 "삼성전자는 올해 평택공장에 예정돼 있던 신규장비 도입도 축소할 것"이라며 "SK하이닉스도 공격적인 증설 계획은 없다"고 전망.
▲주요 종목 리포트
▷'호실적' 하나금융지주 중간배당 기대감↑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는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시장 기대를 상회한 실적과 중간배당으로 지속적으로 주가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질 것"이라며 분석. 목표 주가는 6만4000원 유지.
-강혜승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는 이익 창출력, 자산 건전성과 자본 적정성 주가의 과도한 하락으로 저평가 매력이 뚜렷하다"며 업종 최우선주로 추천.
-하나금융지주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은 6353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5.1∼6.2% 상회.
-강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의 2018∼2019년 순이익은 각각 2조4260억원, 2조676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9.1%, 10.3%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
▷포스코 하반기 안정적 실적 예상…투자의견 '매수' [SK증권]
-SK증권은 포스코에 대해 "하반기 스테인리스스틸(STS) 등의 가격 인상과 동절기 중국 감산 등을 감안하면, 수익성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8만원 유지.
-권순우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이는 연초 이후 계속되고 있는 무역전쟁과 수요 부진에 따른 요인은 아니다"라고 분석.
-포스코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6조833억원, 영업이익 1조2523억원, 순이익 6천366억원 각각 기록.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7.6%,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7.9%와 20.1% 각각 증가.
▲전 거래일 마감 후 주요공시
▷SK는 1주당 1000원의 중간 현금배당을 하기로 공시.
▷일동제약은 계열회사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234억원 규모의 채무보증를 연정하기로 결정.
▷펩트론은 무상증자로 권리락을 실시한다고 공시.
▲펀드 동향(지난 23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 +358억원
▷해외 주식형 펀드 -11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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