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라오스 댐 붕괴에 SK건설 하한가…그룹주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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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기자
입력 2018-07-2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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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건설 장외시장서 하한가… SK그룹주 대부분 약세

SK건설이 라오스에서 시공 중인 대형 수력발전댐 붕괴 소식에 25일 장중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비상장 계열사인 SK건설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그룹주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8분 현재 한국장외주식시장(K-OTC)에서 SK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29.01% 하락한 2만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만5100원을 기록하며 하한가까지 뒷걸음질 치기도 했다.

그룹주도 약세다. SK와 SK디스커버리는 같은 날 4%와 10%가량 각각 하락 중이다. SK는 올해 1분기 현재 SK건설(지분 44.48%)의 최대 주주다. SK디스커버리도 SK건설 지분을 28.25%나 가지고 있다.

지난 24일 라오스통신(KPL)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께(현지시간) 라오스 남동부 아타푸 주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댐이 무너지면서 약 1300가구, 66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앞서 SK건설은 지난해 4월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댐 공사를 마치고 물을 채우는 임파운딩(Impounding)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SK건설은 당시 애초 계획보다 공사 기간을 4개월 단축했다고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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