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여행 패턴은 한 여행사를 통한 통계 결과에서도 잘 나타난다.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7월 국내숙박 예약 상승폭은 강원도(39%)가 가장 높았다. 이달 강원지역 호텔 예약 역시 전월 동기 30% 증가했다. 호텔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호캉스’ 수요가 늘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는 무려 105% 증가했다.
인터파크투어 국내사업부 정혜숙부장은 “본격적으로 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탓에 야외활동 보다는 완벽한 시설을 갖춘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고자 하는 고객 수요가 늘고 있다”며 “특히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아름다운 인피니티풀 호텔이 많은 강원도에서의 호캉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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