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정책들을 속도감 있게 실행해 새로운 먹거리와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을 구현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하반기 업무보고에 참석해 4차 산업혁명 대비 계획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유 장관은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맞이해 4차 산업혁명 대응의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는 미래사회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어 데이터 산업 활성화, 5G 세계 최초 상용화, 인공지능(AI) 기술 경쟁력 확보 등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유 장관은 “4차 산업혁명의 원유로 불리는 데이터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를 직접 받아 이용하는 마이데이터(MyData)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며 “2019년 3월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AI 핵심기술 경쟁력을 확보하여 제조업의 지능화, 서비스화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국가 연구개발(R&D)을 적절하게 조정해 연구자 친화적인 연구개발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R&D 예비타당성 심사를 더욱 꼼꼼하게 하되, 소요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미래유망기술 확보를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며 “100개가 넘는 R&D 규정을 일원화하고 R&D과제 관리시스템을 표준화해 부처 간 칸막이 없는 연구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경 시작된 과방위 전체회의는 부처별 업무보고에 앞서 각 당 간사를 선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성수 의원, 자유한국당은 정용기 의원, 바른미래당은 신용현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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