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은 25일 세계 최대의 송금 결제 네트워크 기업인 웨스턴 유니온(Western Union)과 손잡고 모바일 특급 송금 서비스를 내놓는다고 밝혔다.
앞으로 서비스가 실시되면 웨스턴 유니온의 55만개 가맹점을 통해 전세계 200여 국가로 모바일을 통한 즉시 송금이 가능해진다.
이를 위해 이날 오전 오딜롱 알메이다(Odilon Almeida) 웨스턴 유니온 글로벌 송금(Global Money Transfer) 총괄사장은 경기도 판교 카카오뱅크 본사를 방문해,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를 만나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윤호영 대표는 “기존 카카오뱅크 해외 송금 서비스에 더해, 보다 다양한 해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웨스턴 유니온과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알메이다 총괄사장은 “한국의 넘버원 모바일 뱅크인 카카오뱅크와의 업무 협업을 통해 웨스턴 유니온 모바일 해외 송금 서비스를 한국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