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의 아주-머니] 주식 투자, '100의 법칙'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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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8-07-2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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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High Risk High Return·고위험 고수익)은 투자의 기본이다. 위험성이 높은 상품은 그만큼 높은 수익률로 돌아오기 마련이다.

하지만 원금 보장은커녕 그동안 힘들게 모은 '종잣돈'까지 눈앞에서 사라질 수도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어떤 상품에 가입해야 하는지 고민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윈금 손실의 위험을 피해 정기예금에 가입하자니 2%대 수익률 탓에 머뭇거리게 된다.

이럴 때 '100의 법칙'을 참고하면 좋다. 100의 법칙은 투자시 적정 위험자산비중을 알 수 있는 기본적인 방법으로 100에서 자신의 나이를 빼면 된다.

지금 30세라면 100에서 자기 나이(30)를 뺀 70%가 공격적 자산투자비율이 되는 것이다. 전체 투자금액 중 70%는 고수익이 예상되지만 위험성 높은 주식, 해외선물, 일부 파생결합증권 등에 투자하고 30%는 채권이나 예금 등 안전한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직장 초년생일수록 위험자산에 투자해 기대수익을 높여야 재무목표 달성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다. 정기적인 소득이 있고 소득이 비교적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어느 정도 위험 부담이 있더라도 적극 투자해서 단기에 목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보수적이고 안정을 추구하는 타입이라면 100의 법칙에서 나온 숫자를 2로 나누면 된다. 이 법칙에서 중요한 것은 나이가 들수록 위험 상품에 대한 투자비율을 줄이라는 데 있다. 노후에는 젊은 시절 수익성 위주로 운용한 자산을 바탕으로 안전하게 자금을 활용해 생활하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개개인의 투자 성향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상품을 가입해야 하지만, 젊은 나이일수록 단기간에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금융상품을 추천한다"며 "3년 이상 투자기간을 길게 갖고 종잣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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