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열리는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앞두고 정부가 코스타리카, 잠비아 등 개발도상국 5개국을 초청, 대회 시스템 구축을 돕는다.
2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나미비아, 잠비아, 몽골 등 5개 국가의 기능경기대회 선수와 심사위원 등이 한국에 초청돼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참관하고 역량 강화 훈련을 받게 된다.
이는 한국의 기능경기대회 시스템을 전수해달라는 개도국 요청에 따른 것으로, 고용부가 공적개발원조(ODA)로 추진 중인 '개도국 고용노동 분야 개발협력사업'으로 기획됐다.
고용부는 이들 5개국을 2020년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김대환 고용부 국제협력관은 "한국형 기능경기대회 시스템 전수를 통해 개도국의 인적자원개발 패러다임을 끌어올리는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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