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콤팩트 트랙터' 시장 진출...외연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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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웅 기자
입력 2018-07-2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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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성철박 두산밥캣 사장(왼쪽에서 세번째)과 하창욱 대동공업 사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콤팩트 트랙터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두산밥캣]


두산밥캣은 농기계 전문업체인 대동공업과 '콤팩트 트랙터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오는 2019년 내 제품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두산밥캣은 이번 콤팩트 트랙터 개발을 통해 북미 농기계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등 사업영역을 넓힌다는 복안이다. 또한 주택 건설 분야에 특화된 기존 소형 건설기계 제품들과 함께 북미 소형장비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북미 콤팩트 트랙터 시장은 연간 17만대 규모로, 최근 5년 간 연평균 6.8% 성장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는 북미 외 다양한 지역으로 판매망을 확대할 것"이라며 "기존 제품과 함께 다양한 라인업을 제공해 판매 시너지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콤팩트 트랙터는 세계 소형장비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자사의 외연 확장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출시 5년 내 북미 시장에서 연 매출 2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너지 효과를 통해 기존 제품 매출 향상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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