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기념행사가 예년보다 축소된 움직임은 없느냐는 질문에 "올해가 정주년이라 그런 것들을 비교해서 나중에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북·미 협상이 진행되는 올해 북한이 '전승절'이라고 부르는 7월27일 정전협정일 65주년 행사를 어느 정도 규모로 치를지 주목된다.
북한은 보통 5년, 10년 단위로 꺾어지는 정주년에 행사를 크게 치르는 경향이 있다.
한편, 백 대변인은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남북 단일팀으로 참가하는 북한 선수 34명이 28일 중국 베이징을 거쳐 한국에 들어온다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이들은) 여자농구 4명과 카누 18명, 조정 8명, 지원인원 4명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국내에서 우리 선수들과 합동훈련을 한 후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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