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가 보금자리 없는 고양이, 이른바 ‘길냥이’를 위한 거처 마련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을 통해 오는 29일까지 ‘고양이집 기부 이벤트’를 펼친다고 25일 밝혔다.
이벤트는 고양이 관련 상품을 대상으로 구매고객 수에 따라 고양이집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판매량이 5000개 이상이면 50개, 8000명 이상이면 80개, 1만개 이상일 경우 100개의 고양이집을 기부하게 된다.
기부처는 건국대, 고려대, 국민대, 동덕여대, 서강대, 서울과기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아주대, 연세대, 이화여대, 카톨릭대 등 14개의 대학교 내 길고양이 동아리에 제공될 예정이다. 참여 동아리들은 SNS 등을 활용, 이번 이벤트 홍보활동도 함께 할 예정이다.
옥션은 고양이 펫팸족을 위한 고양이 별자리 테스트 등 관련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고양이가 태어난 생일에 맞춰 별자리 별로 장난감, 위생용품, 사료 등 다양한 상품들을 제안한다. 참여 고객 전원에게는 12%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15% 할인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김자경 옥션 마케팅실 팀장은 “집 앞 골목이나 빌딩의 화단, 동네 공터 등 주변에서 발견할 수 있는 길고양이와의 아름다운 공생을 응원하고자 관련 기부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기부는 물론 고양이 용품도 풍성한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5월 반려동물용 배변봉투를 무료로 보급하는 배변봉투 무료 자판기를 선보이는 등 팻팸족 대상 다양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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