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기금운용조직 개편...부문장제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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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8-07-2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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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이 기금운용조직 개편을 추진한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이날 기금운용조직 개편 방안을 국회 보건복지부위원회에 보고했다.

우선 부문장제를 새로 만들고, 대체투자조직을 자산별 조직으로 재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금운용본부장(CIO) 산하에 증권부문장과 대체투자부문장을 신설한다.

대체투자 조직체계를 사모투자실·부동산투자실·인프라투자실 등 투자 성격이 비슷한 자산별로 재편성할 계획이다.

기금운용본부는 현재 7개 실, 1개 센터 체제로 구성돼 있다. 또 국민연금은 운용직 보수수준을 시장 평균(50%)에서 상위 25% 수준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운용인력도 현재 370명에서 단계별로 500명까지 확대한다.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체계도 강화한다.

거래 상대방(기업)의 총체적 상환능력을 반영한 통합익스포저 한도 관리체계를 새로 구축하기로 했다.

헤지펀드 투자위험 분석을 위한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정보 루트 다변화를 통해 대체투자 시장 동향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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