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LG전자 무선청소기 광고 "과장 많다" 또 소송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유진희 기자
입력 2018-07-25 16:4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영국 가전 업체인 다이슨이 LG전자의 무선청소기 광고를 과장이 많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25일 업계 등에 따르면 다이슨은 LG전자의 A9 무선청소기의 일부 표시·광고 문구가 제품 성능을 허위, 과장 설명해서 소비자를 오인하게 할 수 있다면서 최근 서울중앙지법에 소송을 제기했다.

다이슨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에 영향을 주는 표시·광고는 사실에 근거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며 “LG전자의 일부 표시·광고가 제품의 일부 성능을 오인케 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를 보다 충분히 소명하고 입증하기 위해 본안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다이슨은 지난 4월에 광고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법원에서 기각되자 같은 내용으로 본안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재판부는 "코드제로 A9의 성능 표현은 전문 인증기관이 객관적인 방법에 따라 측정한 시험 결과를 인용했고, 소비자 오인을 초래한다거나 공정한 거래질서를 해한다는 사정도 보이지 않는다"며 LG전자의 손을 들어줬다.

다이슨의 본안 소송에 대해 LG전자 측은 아직 소장을 송달받지 못했다면서 "소장이 오면 면밀하게 검토한 후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