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도내에서 암호화폐공개(ICO)를 허용하고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유치에 나선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주도는 다음달 제주 블록체인 특구 조성 관련 세부 이행 계획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블록체인 전담 부서를 꾸리고 디지털 혁신 조직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주를 세계 수준 블록체인 특구로 조성, 블록체인 허브 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도민에게 이익이 환원 되는 제주코인 발행, 2000억원 규모의 4차 산업혁명 펀드 조성 등을 통한 글로벌 블록체인 허브 조성 등을 언급했다.
원 도지사는 제주특별법을 개정해 규제 샌드박스 존을 제주에 우선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기술혁신기업과 스타트업을 위한 연구개발(R&D), 창업투자 활동이 전면 보장되는 규제혁신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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