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자사 N스토어 사업부문을 네이버웹툰에 흡수합병한다. 또 네이버는 유통 주식 수 확대를 위해 주식 액면분할도 결정했다.
네이버는 26일 N스토어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후 네이버웹툰 주식회사에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네이버는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경영효율성 증대와 상승효과의 극대화를 위한 효율적 경영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번 합병의 목적을 설명했다.
네이버는 이번 합병을 통해 VOD앱에 오리지널 웹툰 콘텐츠를 유통, 원작 IP인 웹툰과 웹소설 이용자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VOD 앱 이용자가 다시 원작 IP인 웹툰, 웹소설 콘텐츠 신규 이용자로 유입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네이버는 이날 이사회에서 주식 액면분할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네이버는 유통 주식 수 확대를 위해 주식 액면분할을 결정했다며 오는 9월 7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주식분할을 의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네이버의 주식분할이 이뤄지면 주당 가액은 기존 500원에서 100원으로 낮아지며, 분할 전 3296만2679주였던 네이버 주식은 1억6481만3395주까지 늘어나게 된다.
구주권 제출기간은 9월 10일이며, 신주권 상장일은 10월 12일로 각각 예정됐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오는 9월 7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의료업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하는 정관 일부 변경(목적사업 추가의 건)에 대해서도 의결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사업목적에 의료업을 추가해 의료법에 따른 사내부속 의료기관을 개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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