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시카고서 ‘대형유통망 바이어 상담’…121만달러 수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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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8-07-2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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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는 ‘2018 북미 DPBB 수출컨소시엄’을 구성해 22~25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대형유통망 바이어들과의 상담회’에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319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고, 향후 121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성과가 예상됐다.

모바일, 생활용품 중심의 소비재 15개사가 제품을 전시·상담했고, QVC, Staples, Walgreen 등의 현지 대형유통망과 계약이 연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거치대 ‘아이링’을 개발·생산하는 억스코리아 장은숙 대표는 “3년 전 미국시장에 진출했으나 계약으로 크게 이어지지는 못했다”며 “이번 컨소시엄에 참가하면서 신제품뿐만 아니라 생산에서부터 포장까지 다시 시장에 맞게 컨설팅을 받으면서 준비했다. 이번에 100만달러 이상 계약이 성사돼 대형유통망 진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 최경영 무역촉진부장은 “이번 컨소시엄 참여기업들은 현지파견 뿐만 아니라 현지 인증정보 제공, 거래 바이어 국내 초청 등 사후 연계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타깃시장과 품목에 따라 로드쇼, 전시회 등 적합한 마케팅 방식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북미 DPBB 수출컨소시엄’은 효율적인 단계별 지원으로 이어지는 수출컨소시엄 지원사업의 장점과 차별화된 해외마케팅 방식을 접목, 기존 일회성 파견에서 탈피하고 지원방식 다양화를 꾀하기 위해 2016년부터 중소기업중앙회가 기획·추진하고 있다.
 

'북미 DPBB 수출컨소시엄'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가 미국 대형유통망 바이어에게 자사 제품을 보여주고 있다.[사진= 중기중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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