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픽사의 2018년 상반기 기대작 중 하나인 인크레더블2가 개봉했다. 이번에 개봉한 인크레더블2 는 2004년에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의 속편으로 무려 14년 만에 나왔다. 인크레더블 개봉 당시에도 많은 사람이 속편 제작을 염원하였다. 많은 사람의 관심 속에서 제작된 이번 2편 또한 사람들의 기대가 크다.
인크레더블 시리즈는 초능력을 가진 주인공 가족이 악당을 물리치고 세계를 구하는 내용이다. 지난 1편에서는 아버지인 미스터 인크레더블의 활약이 주 내용이었다.
하지만 이번 2편에서는 어머니인 엘라스티걸의 활약이 주요 내용이다. 또, 1편 마지막에 등장한 막내 잭잭의 초능력도 이번 2편의 중요한 사항이다. 2편에서는 주인공들의 초능력을 사용한 활용뿐만 아니라 가족적인 모습도 많이 연출된다.
예를 들어 일을 하러 간 아내를 대신해 사춘기 딸과 말썽꾸러기 아들, 그리고 손이 많이 가는 아기를 키우는 아버지의 모습은 매우 현실감 넘친다. 그리고 슈퍼히어로들의 합법화를 위해 노력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은 현실과도 별로 다를 것이 없다.
현재 인크레더블2는 2018년 7월 세 번째 주 흥행수익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리고 누적 관객 수만 해도 벌써 100만 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역대 픽사의 성공한 애니메이션들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이 영화는 앞으로도 흥행 가도를 달릴 것으로 예상한다.
이 영화는 단순한 슈퍼히어로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올여름 관객들에게 재미와 울림을 동시에 선사하는 뜻깊은 영화가 될 것이다.
글=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박채윤 기자(아주경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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