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으로 145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43.5% 늘어난 규모다. 매출액은 1조3437억원으로 11.5% 증가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12%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수익성과 중국 법인 매출 증가율이 예상보다 부진한 데 따른 것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9% 증가한 5조5838억원, 영업이익은 6% 증가한 6309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매출액은 5% 늘지만 영업이익은 3% 줄고, 중국 법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 13% 성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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