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이 권하는 '유진 챔피언 뉴이코노미 AI 4.0 펀드'는 미국 4차 산업혁명 기업에 투자한다.
30일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활용하는 해외주식형 상품"이라며 "AI로 금융정보를 분석하는 미국 켄쇼테크놀로지가 미국 4차 산업혁명 기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짠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회사인 디셈버앤컴퍼니가 자체 인공지능엔진 ‘아이작(ISAAC)’을 활용해 투자 목적에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찾아낸다.
유진자산운용은 켄쇼테크놀로지와 디셈버앤컴퍼니에서 제시하는 포트폴리오를 보완해 80개 종목을 엄선한다. 한국과 미국의 AI 리서치를 활용하고 펀드매니저가 마지막으로 검수하는 총 세 단계 과정을 거치는 운용전략이다.
오춘식 유진자산운용 상무는 "국내 4차 산업혁명 펀드는 대부분 페이스북과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을 의미하는 팡(FAANG)에 투자하고 있다"며 "그에 비해 우리 펀드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갈 종목을 발굴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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