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2분기 누적 채용 규모 1만5000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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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18-07-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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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채용 규모. [사진=인크루트]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ALIO)에 공시된 ‘공공기관 신규채용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분기 누적 채용 규모가 1만5347명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작년 한 해 채용 규모인 2만2554명의 68% 수준이다.

정부는 올해 공공기관 신규채용 규모를 2만 8000명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2분기 누적 채용 규모는 전체 예상 규모의 55% 수준으로, 계획대로라면 하반기에 1만2700여 명의 신규채용이 예상된다.

지난 5년간 채용 규모 증가율은 한 자릿수였지만, 올해 정부의 계획대로 채용하면 2013년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증가폭인 24.1%를 기록한다.

27일 서류접수를 마감하는 한국철도공사는 직원 1000명을 채용 중이다. 전력공기업 9개사에서는 하반기에만 130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고,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한국농어촌공사 등도 하반기 대규모 채용이 예상되고 있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형태에 공공기관이 대기업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바 있다”며 “하반기 공공기관 채용에 더욱 기대가 모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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