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협정 65주년 미군유해 55구 송환…백악관, 내달 1일 공식 유해송환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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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공동취재단·강정숙 기자
입력 2018-07-2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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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4월 서울의 미군기지에서 한국전 참전 미군 유해 6구의 송환식이 거행되고 있다. 백악관은 27일 북한으로부터 한국전 참전 미군 병사들의 유해를 인도받았으며 공식 유해송환 행사는 다음달 1일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

6·25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을 맞은 27일, 북·미정상회담 합의사항인 미군 유해 송환이 처음으로 이뤄졌다.

27일 오전 5시55분 오산 미군기지를 이륙해 북한 원산으로 갔던 미군 C17 글로브마스터 수송기가 미군 유해 55구를 싣고 오전 11시께 오산으로 복귀했다. 

미측은 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DPAA) 관계자들을 통해 오산 공군기지에서 재차 유해 확인 절차를 밟은 뒤 내달 1일 공식 유해송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미군 유해송환은 지난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 합의에 따른 것이다.

북·미 정상회담 공동성명 제4항에 '북·미는 신원이 이미 확인된 전쟁포로, 전쟁실종자들의 유해를 즉각 송환하는 것을 포함해 전쟁포로, 전쟁실종자들의 유해 수습을 약속한다'고 명시돼 있다.

송환 준비와 관련해 북한은 그동안 확보해놓은 미군 추정 유해 200여 구에 대해 자체적인 감식작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해 봉환식은 하와이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다.

<br style="color: rgb(64, 64, 64); font-family: " noto="" sans="" cjk="" kr",="" "noto="" applesdgothicneo,="" "malgun="" gothic",="" "맑은="" 고딕",="" sans-serif;="" font-size:="" 20px;"=""> 백악관은 이번 송환에 대해 "북한에 남아있는 유해 송환 절차를 재개하는 중대한 첫 걸음"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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