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4477억원으로 16.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률은 6.9%로 0.6%포인트 감소했다.
현대제철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고부가 제품 판매 증가, 대형 프로젝트 수주, H CORE 제품 적용 확대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현대제철은 통상압력 심화, 온실가스 추가 감축, 수요산업 부진 등으로 하반기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지난 2분기에도 제선원료 최적 배합을 통한 원가경쟁력 극대화, 고부가강 품질지표 개선, 순천공장 3CGL 조기 안정화 등으로 계획 대비 17.5% 개선된 1348억원의 원가절감을 달성했다"며 "극한의 원가절감 활동을 계속해서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현대제철은 설비 투자 및 연구개발 현황 등 제품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경영활동도 공개했다.
미래소재 공급능력 강화를 위해 오는 2019년 4월 양산을 목표로 수소전기차용 금속분리판 공장 신설을 추진하고, 향후 수소전기차 시장 성장에 맞춰 추가 투자 등을 검토한다.
또한 올해 상반기에 판매한 글로벌 자동차강판 29만4000t을 오는 2020년까지 연간 120만t으로 확대한다.
회사 측은 "건설·자동차 등 수요산업의 위축과 불확실성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수익성 개선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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