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해역은 현재 보름달물해파리가 100㎡당 11개체 이상 출현함에 따라 주의경보가 발령됐다.
보름달물해파리 주의경보는 해파리 성체가 100㎡당 5개체 이상 출현하는 해역에 국립수산과학원장이 발령한다.
보름달물해파리는 독성이 약하지만, 종종 해수욕객 쏘임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인력 271여명을 투입해 관공선 등 어선 151척, 해파리 절단망 124대, 분쇄기 9대 등 방제장비를 갖추고 해파리 제거작업에 나섰다.
이와 함께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과 16개 시군에 해파리 피해 예방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해파리 모니터링 강화를 위해 여수 등 10개 시군 32개 자율관리 공동체에 모니터링 요원을 배치했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는 바다 수온이 평균 25.1℃로 지난 해(평균 23.9℃)보다 높아 해파리 출현량이 소폭 늘 전망"이라며 "국립수산과학원과 해양수산과학원 등 관계기관과 협조 체계를 강화해 해수욕객 및 관련 어업인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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